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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팩, RBA 세 차례 금리인하에도 호주 경제 회복에 역부족

FX분석팀 on 11/18/2019 - 08:43

18일(현지시간) 웨스트팩의 저스틴 스머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중앙은행(RBA)의 세 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 감세 등 부양책이 내수를 떠받쳐 경제성장률이 내년 추세나 혹은 추세를 웃도는 성장률도 돌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RBA는 지난 8일 분기 통화정책성명서를 통해 올해 2.25% 수준인 호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에 2.75%로 회복한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스머크는 실업률이 내년 중반에 5.6%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임금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리 전망에도 하방 압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는 RBA가 분기 성명서에서 5.25%의 실업률이 몇 년 안에 5% 아래로 천천히 떨어진다고 예상한 것과는 상반되는 의견이다.

스머크는 RBA가 목표로 한 자연실업률 4.5%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완전고용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할 일이 훨씬 많다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경제 악화 속도가 빠르지 않다며, RBA가 지켜볼 시간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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