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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미 PPI 둔화.. “인플레 완화하고 있다는 근거 강화”

FX분석팀 on 11/16/2022 - 07:45

15일(현지시간)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다는 근거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임을 의미한다고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여전했다고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10월 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전문가 예상치 0.4%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전년 대비로는 8.4% 올라, 시장 예상치 8.3%를 하회했다. PPI는 지난 3월 11.7% 급등해 역대 최고 상승률을 찍은 이후 상승폭이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언 린젠은 전반적으로 또다시 물가가 하락 서프라이즈를 보인 것은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강화하는 것이며,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이 점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씨티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는 시장은 금리인상 터널 끝의 빛을 보고 있다며, 만약 그것이 2023년이 된다고 해도 이는 투자 심리를 북돋아 주고 주식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린다고 평가했다.

코메리카뱅크의 빌 애덤스는 그러나 PPI가 인플레이션과 관련한 좋은 뉴스이지만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에서 상당히 매파적인 톤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연준은 브레이크를 밟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고 상당히 자신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런 시나리오를 이전에도 본 적이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낙관적 기조를 취했지만 연준 당국자들이 나와 높은 물가 억제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것이다.

지난여름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서 방향을 선회해 내년에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내릴 수 있다는 기대로 위험 자산이 급등했으나 이런 상황은 가을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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