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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낙관론자, “트럼프 랠리 이제 시작”.. 주가 더 오른다

FX분석팀 on 02/10/2017 - 08:25

현지시간 9일 월가의 최고 주식 낙관론자인 빈키 차다 도이체방크 수석 전략가는 ‘트럼프 랠리’가 이제 겨우 시작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구체적 감세 정책을 공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춤했던 뉴욕 증시는 이날 되살아났다.

차다는 같은 날 보고서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지난 11월 초 이후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에서 2조달러 이익을 얻었다는 것은 잘못된 설명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랠리’가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 이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차다는 주가를 면밀히 살펴보면 절대적 기준에서 절대 비싸지 않다며,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견해는 레이 달리오와 조지 소로스 같은 주식시장 회의론자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트럼프 랠리’가 곧 멈출 거라 말했다.

반면, 차다는 올해 말까지 S&P500지수가 2600선을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수준으로, 이날 기록한 2307.87보다 13% 상승한 수치다.

그는 주식 환매 증가와 금리에서의 ‘극단적인’ 매도 포지션이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정부양 실망에 따른 매도세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차다는 대선 후 ‘트럼프 랠리’는 정책 변화나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불확실성 위험 프리미엄 가격을 반영하는 대선 후 전형적인 궤도를 따라갔다고 설명했다. 정책변화나 재정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차다는 채권수익률 상승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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