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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강세론자, 기업 실적 및 경제 성장세 둔화하겠지만.. 증시 오름세 이어갈 것

FX분석팀 on 08/03/2021 - 09:01

2일(현지시각) 월가 강세론자인 에드 야데니는 기업 실적과 경제 성장세가 둔화하겠지만, 증시가 앞으로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야데니 리서치를 이끄는 에드 야데니는 경제둔화론에 베팅하지 않는다며, 채권시장이 그렇게 말하고 있긴 하다고 말했다. 최근 하락세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이날 1.146% 수준까지 내려갔다. 지난 5월 중순에는 1.705%를 기록한 바 있다.

야데니는 실적과 경제 성장세가 정점이라는 건 사실이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자신들은 성장률이 정점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지 마이너스 성장률을 말하는 게 아니라고 강세론을 주장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느려지는 성장률을 논하고 있고, 이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업 실적이 4~6월 분기만큼 탄탄하지 않다고 해서 주가 밸류에이션이 눌릴 필요는 없다고 했다. 현재 S&P500 주가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정도로, 1년 전과 비슷하다.

야데니는 주가와 국채값이 높은 이유는 대규모 유동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주가와 낮은 국채 금리가 유동성이 막대하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면서 유동성이 시장으로 전부 흡수되지 않았고, 밸류에이션 멀티플을 더 밀어 올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년 말 S&P500 전망치로 5,000을 제시하며 이는 현 수준보다 14%가량 높은 레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고 있고, 기업 실적도 계속해서 성장할 전망이라고 증시 낙관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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