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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시리아 하방 리스크.. 40불로 떨어질수도

FX분석팀 on 04/17/2017 - 08:42

현지시간 17일 바클레이즈증권은 내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 연장에 대한 의문이 높아지면 유가가 단기간 배럴당 4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원유 시장의 기대심리는 감산 연장에 치우쳐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미 6개월 감산 연장을 지지하고 있다. 바클레이즈증권 그러나 원유선물의 매수 포지션이 극단으로 높은 가운데 거대 산유국 간의 정치 대립 가능성이 5월 25일 회의 기대감을 꺾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바클레이즈는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둘러싼 사우디-러시아, 이란-사우디의 정치적 대립이 고조되면 관련국 들이 비엔나 회담에 불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당초 기대만큼 가격이 오르지 않자 러시아 기업들이 생산량 증대에 나설 수 있다. 국제 원유시장에서 러시아, 이란, 이라크가 빠지면 사우디 혼자 감산 부담을 짊어지기 힘들다고 바클레이즈는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연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제기되면 과잉수준인 순매수 포지션이 즉시 청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누적 순매수 포지션의 50%만 청산되어도 유가는 배럴당 40달러대 중반까지 밀릴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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