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우에다 BOJ 총재, 부양책 종료 시점 다가오면.. “정책 도구 선택 어려워질 것”

우에다 BOJ 총재, 부양책 종료 시점 다가오면.. “정책 도구 선택 어려워질 것”

FX분석팀 on 12/07/2023 - 07:51

7일(현지시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시 금리 목표치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뒤 금리를 0%로 유지할지 아니면 0.1%로 올릴지, 단기 금리는 어떤 속도로 올라갈지 등은 그때의 경제 및 금융 국면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및 외환 시장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며 환율 및 금융 시장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정부와 가깝게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완화적 금융 여건, 부양책이 일본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고 올해 말과 내년 초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2% 추세 인플레이션은 새로운 충격이 없는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이 2%대를 유지하고 임금상승률이 이를 약간 상회하는 것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소비지출이 추세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제부터의 관건은 임금이 계속 상승하고 소비를 뒷받침하는지라고 말했다.

이날 USD/JPY 환율은 우에다 총재 발언과 미-일 금리차 축소 전망을 소화하며 낙폭(엔화 가치 상승폭)을 확대했다. 환율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소화하며 장중 0.46% 하락한 146.687엔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