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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슈퍼리치, 주식 비중 늘리고 헤지펀드-부동산 줄였다

FX분석팀 on 09/20/2017 - 09:59

현지시간 20일 UBS 자산운용과 캠든 리서치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주식이 전 세계 ‘패밀리 오피스’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7.1%로 나타났다. 주식 비중은 1년 전 조사보다 1.6%p 늘었다.

선진국의 주식 익스포저를 늘리겠다는 응답 운용사는 20%였고 신흥국 확대 계획을 밝힌 운용사는 44%였다. 수퍼 리치들의 사모펀드 비중도 두드러졌다. 벤처캐피털, 공동투자와 같은 사모펀드가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0%였다.

반면 부동산, 헤지펀드과 같은 대체투자 비중은 3.7%p 줄었다. 헤지펀드 비중은 2015년 8%, 2016년 7.1%에서 2017년 6.2%로 계속 떨어졌다. 액티브펀드가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내지 못한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패밀리오피스 30%는 앞으로 헤지펀드의 비중을 줄일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패밀리오피스의 헤지펀드 수익률은 2015년 2.6% 떨어졌다가 2016년 0.8% 올라 상승 반전했다.

부동산 비중도 지난해 16.5%에서 올해 15.8%로 줄었다. UBS자산운용은 이번 공동조사 보고서에서 부동산 비중 축소에 대해 다른 자산군의 퍼포먼스가 향상되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면서도 북미와 유럽 일부 선진국 부동산 시장이 고점을 찍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에 대한 패밀리오피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40%는 기존의 부동산 투자 계획을 현행대로 추진중이라고 답했다. 전체 포트폴리오 평균 수익률은 2015년 0.3%에서 2016년 7%로 크게 뛰었다. 북미 패밀리오피스가 낮은 부동산비중 덕분에 수익률이 7.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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