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중국 올해 GDP 낮은 수준 유지할 것

16일(현지시간)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루이스 쿠지스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열려있고, 또 중국이 2021년에는 강한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그래도 올해 중국의 전반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은 중국의 경제 정책입안자들의 태도라고 강조했다.

쿠지스 애널리스트는 향후 몇 달 동안 중국이 더 많은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중국 중앙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꺼려왔다면서 이번에도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기보다는 2021년의 탄탄한 전망을 고려해 올해는 저성장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