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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오는 31일 FOMC 회의 앞두고 관망.. EUR/USD 보합세 마감

FX분석팀 on 07/29/2013 - 01:56

26일 외환시장에서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며 달러화가 유로화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먼저,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전날 장 막판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규모의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월스트릿저널(WSJ)의 연준(Fed) 전문기자의 보도로 인한 달러화의 약세 영향이 지속되며 EUR/USD 환율이 유럽환시 직전 1.3296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유로화가 주요통화 대비 약세로 전환하며 전 장에서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1.3250달러까지 하락하였는데, 이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에 대한 25억 유로 규모의 차기 구제금융 집행 분 확정에도 불구하고 유럽증시가 저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유로 존 국가들의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발목을 잡으며 유로화의 낙 폭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FOMC 회의 기대감과 미 경제지표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변동 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는데, 먼저, 뉴욕환시 초반 FOMC 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달러화의 약세를 자극했고, 이에 유로화가 전장에서의 낙 폭을 모두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곧바로 미시건대와 톰슨 로이터가 공동 발표한 미 7월 소비심리평가지수가 발표되면서 순간적으로 달러화의 급등을 이끌며 등락 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발표된 미 7월 소비심리평가지수 확정치는 85.1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84.0은 물론, 앞서 발표된 전월 확정치 84.1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이번 수치는 6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은 미 연준(Fed)이 내년 초까지 매달 85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의 성장 전망이 취약하다며 올해 미 GDP 성장률을 연준의 전망치인 2.3~2.6%보다 크게 낮은 1.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소비심리지표 발표 이후 등락 폭을 확대하던 EUR/USD 환율은 1.3277달러에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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