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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조기 사임 안 해’.. 2018년 2월까지 임기 채울 것

FX분석팀 on 12/15/2016 - 08:36

현지시간 14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조기 사임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와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미묘한 긴장관계에도 불구하고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날 옐런 의장은 정책금리 인상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상원으로부터 임기를 보장받았다며 연준 의장은 대통령의 말을 잘 들어야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년 임기를 마치겠다는 게 자신의 의지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옐런 의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연준이 정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오바마의 명령에 따라 연준이 현재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을 교체하겠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옐런 의장은 연준은 독립적 기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를 반박해왔다.

옐런 의장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오는 1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만큼 옐런이 임기를 채우면 최소 1년간 트럼프 행정부와 ‘동거’를 하게 된다.

이날 옐런 의장은 아직 미래의 거취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다며 재임이 될 수도, 안 될 수 도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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