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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올해 안에 금리 인상할 것

FX분석팀 on 07/10/2015 - 15:19

현지시간 10월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올해 안에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또한, 올해 미국의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연설을 통해 올해 후반 중 어느 한 시점에 연방 기금 금리(FF) 인상을 시작하면서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대외 상황에 따라 시기가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옐런 의장은 경제와 인플레이션 상황이 대단히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 과정은 연기되거나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옐런 의장은 연설 시간의 대부분을 미국의 고용 시장에 할애했다. 그는 현재 미국 고용 시장이 완전 고용 기준에 미치고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자리가 없다는 이유로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으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6월 미국의 실업률은 5.3%를 기록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대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위원들이 제출했던 전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 활동의 기초 체력이 견고하다면서 앞으로도 경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옐런 의장은 다만, 미국 경제의 위험 요인도 있다며 달러화 강세 탓에 수출이 영향을 받는 상황과 저유가에 따른 경영 투자활동 감소를 미국 경제 위협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런 요인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은 앞으로 달러화 가치와 유가가 안정화되면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면서 올해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옐런 의장은 그리스 상황에 대해서는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다고 짧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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