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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비둘기파적 발언에 달러화 약세

FX분석팀 on 06/19/2014 - 10:38

현지시간 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EUR/USD 환율은 1.3594달러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3546달러보다 상승했다. USD/JPY 환율은 이날 101.92엔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02.15엔보다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또한, GBP/USD는 1.6991달러에 거래돼 전날 1.6962달러보다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80.380으로 전날 80.607보다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의 약세는 자넷 옐런 의장과 연준이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면서도 비둘기파 태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5년만에 양적완화를 축소한 이후 다섯번째 테이퍼링에 나선 것이다. 연준은 또 사실상 제로금리(0~0.25%)를 상당 기간 유지키로 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서 연준은 필요할 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출구전략에 신중한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또한 고용시장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는 정해진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며 출구전략에 대해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FOMC 회의에서 정책 정상화 도구에 대해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연준은 4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무제표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 옐런 의장은 연준은 필요할 때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연준 내 다수 위원들이 2015년 중 첫번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주의해 해석해야 한다며 시장이 지나치게 점도표에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이끌 정도로 강하다며 고용시장이 광범위하게 개선되고 있고, 노동시장 여건은 금융위기 이후 늪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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