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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 유럽..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는 득보다 해가 많을 수도

FX분석팀 on 04/22/2022 - 08:53

21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득보다 해가 더 많을 수 있다며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옐런 장관은 유럽이 에너지 부문에서 러시아에 대한 의존을 줄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석유 수입의 전면 금지를 생각할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년 기준 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비중은 전체의 27%, 석탄은 47%, 천연가스는 41%에 달한다.

옐런 장관은 EU가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거부하면 유럽 국가들은 다른 국가에서 더 높은 가격에 에너지를 수입해야 한다며 반면, 러시아는 유럽에 대량의 에너지를 더는 팔 수 없지만, 더 높은 가격에 러시아 우방국이나 중립국들에 에너지를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세계 유가가 상승하고 유럽과 세계 다른 지역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실제로는 러시아에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수출을 줄였음에도 수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석유와 가스 판매 수익금은 러시아 주요 소득원이라며, 이러한 판매 수익을 줄일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그것이 정말로 금수 조치의 적절한 목표라며 만약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전 세계에 해를 끼치지 않고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그것이 이상적일 것이고, 그것이야말로 모두 함께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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