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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 러시아와의 관계 이유로 중국 제재.. “현 시점에선 불필요”

FX분석팀 on 03/28/2022 - 08:25

25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이유로 현시점에서 중국을 제재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그렇다고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고위 정부 관료들이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시키기 위해 중국과 비공개적으로 조용히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옐런은 그들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할지나 혹은 우리가 러시아의 금융시스템이나 중앙은행에 가한 제재를 회피하려고 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염려하고 있다며 다만 현시점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의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동맹이 중국이 만약 러시아를 물질적으로 지원할 경우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가운데 나왔다.

옐런은 또한 최근의 혼란으로 글로벌 무역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세계화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며 이는 미국은 물론 여러 국가에 수혜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상화폐가 일정 부문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를 둘러싼 명백한 우려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간의 회의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우려의 일부는 금융 안정성, 소비자와 투자자 보호 문제, 불법 거래에서의 활용 등에 대한 것과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이어 미국이 재생에너지 분야로 더 빨리 움직였어야 했다며, 그랬더라면 기후변화와 국가 안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있어 지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이 재생에너지에 더 많이 의존했다면 이번 분쟁으로 에너지 시장에서 받는 압력에 유럽과 미국이 덜 노출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은 단기적으로 러시아 석유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줄면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를 응징하고, 세계 경제에 있어 러시아의 힘과 영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유럽이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빠르게 낮추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으며, 올해 러시아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서방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은 미국은 물론 동맹들도 에너지 부문에서 더 안전하고 더 독립적인 그림을 제공해줄 재생 에너지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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