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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미 재무, 국채시장에 신용 우려 고조.. “유동성 증대 노력”

FX분석팀 on 10/25/2022 - 09:44

24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증권산업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경제는 건강하고 금융 시스템은 유연하다면서도 현재 경제 여건이 위험하고 변동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은 에너지 쇼크, 농산물 쇼크, 공급망 쇼크, 여러 국가에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인상을 경험했고 약간의 금융시장 변동성을 목격하면서 유동성과 신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난 9월말 영국 국채시장이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과 국채 물량 증가에 따라 국채 수요가 소진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며 미국 국채시장에서 유동성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런 장관은 국채시장에 매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채시장이 깊고 풍부한 유동성으로 잘 작동하면서 다른 모든 자산의 벤치마크로 기능하는 것이 치명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국채를 사고 파는데 드는 비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국채 거래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트레이더들이 국채 거래를 체결하는데 어려움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장의 탄력성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을 찾고 있으나 현재 시장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월말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로 국채 물량이 급증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영국 국채시장은 기능 불능 상태에 빠졌다.

이후 영국중앙은행(BOE)의 국채 매입 조치와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로 시장은 안정을 되찾았지만 미국 국채시장도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과 금리 인상, 늘어나는 국채 물량으로 국채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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