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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브렉시트 협상조건 의회 승인 받겠다

FX분석팀 on 10/12/2016 - 09:19

현지시간 12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조건에 대해 의회 승인을 거치는 안을 받아 들였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의회는 12일 야당인 노동당의 발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동당은 ‘영국 정부가 EU를 떠나는 계획에 관해 투명하고 전면적인 논의를 거칠 것’을 발의했다. 또 메이 총리가 유럽연합(EU)과 협상을 공식 시작하기 전에 의회가 정부의 탈퇴 계획을 적절하게 조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노동당은 강조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러한 노동당의 요청은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 소속의 일부 의원들의 지지도 받았다. 당초 메이 총리는 EU 탈퇴가 지체되지 않도록 의회 표결을 거치지 않고 협상을 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노동당의 발의를 수용하기로 입장을 바꿨다. 다만, 브렉시트를 막거나 정부의 협상포지션을 흔드는 어떠한 시도로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 2일 메이 총리는 내년 3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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