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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대행, 엄격한 봉쇄조치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

FX분석팀 on 04/27/2020 - 09:12

26일(현지시간)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BBC 방송 인터뷰에서 외부활동을 허용하는 것이 언제쯤 안전해질지 들여다보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면서 엄격한 봉쇄조치가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지난달 20일부터 모든 카페와 주점, 식당의 문을 닫도록 한 데 이어 23일부터 슈퍼마켓 및 약국 등 필수 영업장을 제외한 모든 가게의 영업을 중단시켰다. 봉쇄조치가 한 달째 계속되면서 현지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봉쇄령은 지난 16일 한 차례 연장된 데 이어 재연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중증치료병상의 포화 여부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7일 결정한다.

봉쇄조치의 점진적 해제 등을 포함한 향후 대책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복귀하면 본격적인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존슨 총리는 일상적인 업무를 라브 장관에게 맡긴 뒤 입원 치료를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국정에 복귀한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현재 15만명에 육박하며 사망자도 2만명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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