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28~29일 FOMC 회의서 금리동결 확실시.. 통화정책은 관망세로 돌아설 듯

2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재의 경제상황을 어떻게 진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 경제전문방송 CNBC는 연준이 당분간 경제 상황을 주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렇다고 당국이 이번 주에 아무런 뉴스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수준인 0%~0.25%로 전격 인하하고 2조3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파격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CNBC는 월가에서는 연준이 마이너스 금리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금리를 유지하면서 미국 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유동성 공급 및 대출 프로그램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통화회의에서 초저금리를 얼마동안 유지할지와 관련해 가이던스가 일부 수정되거나 명확해질 수 있고, 장기금리 하락을 위한 자산 매입 관련 지침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