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이션 2.5%까지 상승하는 것 수용할 듯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거의 9년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의 경기 확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2.5%까지 상승하는 것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경험 많은 여러 연준 관찰자들이 수년간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 아래 머물러 왔기 때문에 연준은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2%를 약간 넘어서더라도 용인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로런스 마이어 전 연준 이사는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몇몇 매파 인사들이 인플레이션이 2.5%를 넘지 않는다면 목표치를 약간 초과해도 우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놀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같은 입장을 표명한 인플레이션 강경파들이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연준이 올해 금리를 4차례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