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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반기 보고서, 주요 금융리스크는 “기업 레버리지”

FX분석팀 on 05/18/2020 - 09:09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재정 여건 반기 보고서를 통해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기업과 금융권 관계자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노출될 수 있는 중대한 리스크로 기업 레버리지를 꼽았다.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를 일찍 완화하면 바이러스 사태가 길어질 수 있고, 2차 감염이 발생했을 때 백신이나 다른 치료제가 사용되지 못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기업 레버리지가 코로나19로 노출될 수 있는 중대한 문제점으로 꼽혔다.

민간 대출과 투자등급 미만의 부채도 취약성이 큰 분야로 지적됐다. 특히, 투자등급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BBB등급의 회사채시장도 위험 분야로 평가됐다.

기업과 금융권 관계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채 뮤추얼 펀드의 자금 유출이 자금 상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해외 채권에 의존하던 글로벌 발행 기관은 회사채 시장의 주요 매도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소비자 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의 연체는 은행권으로 위험이 파급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이나 중소기업에 대출을 제공하던 중소 은행의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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