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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 8월 CPI 반등 경계하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9/14/2023 - 08:47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는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소폭 상승세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경로를 바꾸기에 충분치 않다는 관측을 내놨다.

야후파이낸스는 8월 CPI가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음에도 월가가 미온적 반응을 보였다며, 이는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보다 매파적인 접근법을 채택하지 않을 것이며 11월 회의까지 관망하는 방식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8월 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3.7%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치는 각각 0.2%, 3.2% 상승이었다.

CPI가 전달보다 소폭 상승 폭을 키웠지만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2%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9%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0%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97%로 전일의 92%보다 올랐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의 샘 밀레트 채권 전략가는 궁극적으로 이번 8월 CPI 발표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여전히 해야 할 실질적인 작업이 남아있음을 보여줬다면서도 예상치를 웃돈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낸시 밴든 후텐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둔화, 노동시장 냉각, 임금 상승률 완화가 향후 인플레이션을 더욱 둔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준이 내년 중반 점진적인 금리인하를 시작할 때까지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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