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연준 실수 없다면 경기침체 2008년 만큼 나쁘지 않을 것

6일(현지시간) 알리안츠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은 눈앞에 닥친 경기 침체는 금융위기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적인 정책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경기 침체가 지난 2008년만큼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엘-에리언은 이번 경기 침체를 매우 짧고 얕게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네 가지 일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연준은 경제와 정책의 이해를 키워야 하고, 정부는 경제적으로 가장 취약한 사람을 위한 보호책을 시행해야 하며, 노동시장 생산성과 인적자본 증대를 위한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며, 비은행기관의 금융 안정성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언은 이 중 일부는 연준이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이라 주장하며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가 경제에 굳어지면서 연준이 이를 풀려면 비용을 많이 들여야 할 것이라며, 이는 중앙은행이 지금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가 금리 인상을 너무 빨리 끝내는 것이란 의미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