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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전문가, 연준.. 유가의 새로운 결정권자

FX분석팀 on 09/15/2022 - 09:17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전문가이자 에너지 사학자 대니얼 예르긴은 CNBC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에너지 시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연준이 국제 유가의 새로운 결정권자라고 진단했다.

예르긴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한 금리 인상의 파급이 증시만큼이나 원유시장에도 퍼지고 있다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수요가 급감해 상황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가파른 금리 인상이 경기 활동에 부담을 주는 데 따라 유가도 이런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치솟는 에너지 비용과 씨름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주요 7개국의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U는 오는 12월부터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한 예정이고 미국 등 주요 7개국은 이에 맞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88.48달러에 거래됐다. 유가는 지난 6월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이후로 꾸준히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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