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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드니리서치, S&P500 내년 여름 2600갈 것.. 거품팽창 아냐

FX분석팀 on 07/31/2017 - 09:06

현지시간 30일 에드워드 야드니 야드니리서치 회장은 최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S&P500지수, 나스닥종합지수의 동반 사상 최고치 경신은 멀티플 팽창에 기댄 것이 아닌, 실적호조를 앞세운 멜트업(melt-up, 폭등 장세)이라고 밝혔다.

야드니 회장은 따라서 증시가 흔들릴 때 무릎꿇은 투자자들은 또 한 번의 큰 장을 놓치게 될 것이라며, 내년 S&P500지수가 2600대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야드니 회장은 경제 펀더멘털은 완만하게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경제 지표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놀라울 정도로 성과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는 어쨌든, 기업들은 좋은 수익을 창출해내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가 합리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야드니는 지난해 말 당시 올해 말쯤 2400~2500선까지 오를 것이라 전망했었는데 이미 그 목표는 달성했다며 당시에는 대담한 예측이었지만 우리는 2500선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중간쯤 2600~2700선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 의견에 공감하지 않았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실러 예일대학교 교수는 지난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에 대해 걱정돼서 잠을 못 들 정도라고 말했다.

실러 교수는 우리는 현재 놀라운 실적 성장을 보고 있다며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지만 개인적으로 무엇이 어닝을 견인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데에는 회의적이라며 역사적으로 이렇게 큰 실적 호조는 추세를 뒤바꿔놓곤 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야드니는 자신의 전망을 고수하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세제 개혁안을 통과시키지 못한다고 해도, 랠리는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시장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이나 세제 개혁안에 대한 기대를 많이 덜어냈다며 시장은 펀더멘털만으로도 잘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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