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일본 재무상, 환 시장 극도로 불안..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현지시간 24일 아소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환 시장이 극도로 불안하다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소 재무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위험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외환시장의 동향을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아소 재무상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 주요 7개국(G7)과 주요 20개국(G20) 등을 통해 국제 공조를 강화해나가겠다고도 강조했다. 다만 아소 재무상은 환 시장에 개입했는지 여부는 코멘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 34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4% 내린 101.04~05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달러당 99엔선까지 내려갔지만 오후들어 소폭 회복했다.

한편 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후 382개 지역 중 356개 지역에서 개표를 진행한 현재 ‘탈퇴’는 51.8%로 잔류 48.2%를 3.6%포인트 앞서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탈퇴가 52%로 잔류 48%를 누를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