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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내년 4월 소비세율 8%로 인상 발표

FX분석팀 on 10/01/2013 - 11:54

현지시간 1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열린 당정 정책 간담회에서 현행 5%인 소비세율을 내년 4월 8%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 경제가 회복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세금인상 후에도 일본 경제가 회복궤도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경기침체를 막고 경제의 선순환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경제정책 패키지를 결정했다면서 디플레이션 탈피와 경제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소비세 인상 방안과 함께 세금 인상에 따른 경기위축을 막기 위한 경제대책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대책은 기업에 1조엔 규모의 감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총 5조엔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여기에는 동일본 대지진 부흥 사업의 조기 실시와 2020년 도쿄올림픽을 위한 교통 및 물류망 정비, 저소득 가구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은 전날 소비세 인상을 포함한 여당의 세제 개정안에 합의했다. 일본의 소비세 증세는 지난 1997년 세율을 3%에서 5%로 올린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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