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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17년 만에 일부 폐쇄

FX분석팀 on 10/01/2013 - 11:40

새 회계연도가 시작된 1일 자정(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정부폐쇄 데드라인인 30일 자정 직전까지 잠정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해 미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일부 폐쇄를 맞았다.

미 정부폐쇄로 80만명의 연방정부 직원들이 무급휴가를 떠나게 되며 국립공원이 문을 닫고 정부 서비스 일부가 중단된다.

공방전을 지속하던 미국 상, 하원은 현재로선 즉각적인 협상계획이 없다. 미 상하원은 데드라인을 목전에 두고서도 공방을 계속했다.

현지시간 30일 밤 8시 50분 경 미 하원은 3번째 수정안을 228대 201로 통과시켰다. 수정안은 오바마케어의 핵심인 전 국민 의무 가입 조항의 시행을 1년 연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5일까지의 예산을 책정한 안이다.

이어 약 한 시간 후 상원은 하원이 보낸 수정안을 54대 46으로 다시 부결하며 공화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압박했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협상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정책을 강제로 변경하려 하고 있다고 맞서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 폐쇄가 임박했음에도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상승세며 뉴욕 증시 지수선물도 강세다. 안전자산 미국 국채도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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