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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구로다, 내년 소비세 인상 지지

FX분석팀 on 03/28/2018 - 09:11

현지시간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소비세율이 인상되면 일본 경제가 타격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내년 10월 소비세율 10% 인상 계획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소비세율을 인상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일본 정부가 재정 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인상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4년 소비세율을 인상했을 때 소비가 위축되는 것을 과소평가한 점은 유감이라면서도 내년 인상 때에는 충격이 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베 총리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 소비세율 인상 계획을 기존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소비세율 인상으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리먼브러더스 붕괴처럼 심각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인상 계획을 고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아베 총리가 소비세율 인상 시기를 미룰 때 했던 발언과 같은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어 이전 소비세율 인상 때는 사전에 경제학자들과 별도로 회의했지만 내년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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