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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미 경기침체 여부.. “주택시장 보면 알 수 있다”

FX분석팀 on 08/02/2022 - 08:59

31일(현지시간) 미국 씨티은행은 미국 경기 하락의 깊이와 기간에 대한 단서는 주택시장에서 가시적일 수 있다면서 신규 및 기존주택 판매는 이미 2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몇 달 만에 신규건설 주택 미판매분이 껑충 늘어나면서 향후 진행될 주택건설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그럼에도 최근 주택시장의 등락은 2006년~2009년과 비교하면 빛이 바랜다면서 이는 해당 시기와 비교했을 때 온건한 침체를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주택시장이 미래의 소비자지출과 고용에 미치는 광범위한 신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택건설활동 하락은 주택 관련 상품 수요는 물론 자동차 판매까지 낮출 수 있다. 이는 미국의 수입을 둔화시키고 미국 경제 침체를 세계로 전이시킬 수 있다. 아울러 이런 물품을 미국과 해외에서 생산하기 위한 노동수요도 늦출 수 있다.

씨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주택 판매를 파괴했다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주택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가져와 단기 인플레이션을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아마도 너무 늦겠지만, 전체 주택 인플레이션 지표는 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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