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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지표 부진과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

FX분석팀 on 08/02/2022 - 09:02

2일(현지시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부진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40bp 하락(국채 가격 상승)한 2.5383%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2.8269%로 4.06bp, 30년물 금리는 2.8768%로 4.11bp 떨어졌다.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 속도조절’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인 0.4%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또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2020년 6월(52.4)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특히 하부 지수 가운데 신규 수주 지수는 전월 49.2에서 48.0으로 떨어져 위축세가 심화했다. 시장에서는 경제가 식고 있다는 징후라는 우려가 나왔다.

시장에서는 미-중 관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채권 매수를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2일 대만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이번 방문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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