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미 경제.. 확장 모멘텀 얻고 있어

10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앤드루 홀렌호스트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0만명 늘었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경기 확장기가 시작될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오래전부터 경기가 급반등할 것으로 예상해왔는데 5월 고용 지표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많은 데이터와 사례가 정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시사한다면서도 과도한 낙관론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미국 경제는 연방준비제도(Fed)와 의회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홀렌호스트 이코노미스트는 연준과 의회의 발 빠른 대처가 차이를 만들었다며 2차 침체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생명줄이 연장되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비농업 부문 고용이 1천200만명 늘고 실업률은 연말에 7.2%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