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내년 유로존 총 국채 발행량 올해와 비슷할 것
17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2024년 유로존의 총 국채 발행량이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티그룹 금리 전략가들은 내년 총채권 공급량은 1조2,230억 유로로 올해 1조2,360억 유로와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산 계획 초안에 따르면 올해 유로존의 전체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3.5%에서 3.2%로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그룹은 그럼에도 총채권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높은 것은 상환액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씨티그룹은 내년 유로존의 재정 적자 비율을 3.3%로 예상했다.
이들은 성장 둔화, 2024년 유럽의회 선거, 유로존 국가 국채의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할 때 올해와 내년 추정치 모두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