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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USD] 시리아 우려 완화+미 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

FX분석팀 on 08/30/2013 - 02:55

29일 외환시장에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작용한 가운데 미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재 부각되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도쿄외환시장에서는 특별한 소식이 전해지지 못한 가운데 시리아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달러대비 유로화의 움직임을 제한시켰다.

당초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서방국들이 이번 주 내로 시리아를 공습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엔(UN) 화학무기 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우세하면서 시리아 공습이 늦춰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이날 영국 의회에서 시리아 제제 안이 부결되자 시리아에 대한 군사작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도 명백한 증거 없는 무력 사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펼치며 시리아 사태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었다.

유럽외환시장 들어서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뉴욕환시에 예정된 미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미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소멸시키며 달러화가 강세 움직임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발표된 독일 8월 실업자수가 7000명 증가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유로화의 약세를 자극한 점도 달러화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뉴욕외환시장 들어서는 개장 초 발표된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예상 치에 미치지 못한 반면, 이어서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의 상승 폭을 더욱 확대시켰는데, 이날 발표된 미 2분기 GDP 성장률은 수정치는 연율 기준 2.5%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2.2%는 물론, 지난달 잠정치 1.7%를 크게 웃돌며 호조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발표된 미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역시 직전 주 33만6000건보다 줄어든 33만1000건을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 33만2000건보다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 경제지표의 호조는 미국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파악되며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날 EUR/USD는 달러화가 강세의 영향으로 1.3217달러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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