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로치, 미-중 정상회담서 무역 진전 가능.. 해결은 어려울 듯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로치 예일대 경제학 교수는 오는 30일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 관련 논의에 대한 진전이 나올 수는 있지만, 핵심 문제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치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G20(주요 20개국) 회의가 끝난 후 건설적인 진전이 나오기를 희망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여전히 알 수 없지만 어떤 종류의 진전이라도 나온다면 시장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치 교수는 중국이 대두와 같은 더 많은 미국 제품을 구매하기로 약속할 수도 있지만 지적 재산권 등의 이슈는 양측이 협상에 이르기 힘들 것이라면서 이러한 큰 이슈들은 내년과 내후년에도 풀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치 교수는 이어 현재 미 경제 성장률이 강했지만 중국의 증시 및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어 미국이 무역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매우 근시안적인 주장이라면서 미국이 현재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단기적 일이고 장기적으로는 적자 이슈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