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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 실질수익률 하락에 위험자산과 동반 강세

FX분석팀 on 08/20/2020 - 08:53

19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스위스중앙은행(SNB)이 더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고 진단했다. 어려운 시절 호시절을 보낸 스위스 프랑이 S&P500 등 위험자산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배런스는 모건스탠리의 추산을 기준으로 이른바 세계 4대 중앙은행의 대차대조표가 국내총생산(GDP)의 53%에 이르는 가운데 스위스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주식시장을 매입하는 게 예전처럼 이색적이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통상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최선의 통화였던 스위스 프랑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S&P 500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위험자산의 랠리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현상이다. 미국 시간대에 스위스 프랑과 비교해 달러화가 공격적으로 팔린 결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실질 또는 인플레이션 조정 채권 수익률의 하락 탓이라고 분석했다. 그들은 2008년 실질 수익률이 최고조에 달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프랑 대비 달러가 최고조에 달한 것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실질 수익률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활동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결국 스위스 통화에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수익률의 지속적인 하락 속에 스위스 프랑이 주요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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