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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미 부채한도 협상 난한.. “달러화 가치에 위협”

FX분석팀 on 04/25/2023 - 08:37

25일(현지시간) 래리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문제가 달러화 가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머스는 달러가 지위를 잃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그 원인은 미국이 더 이상 세계에서 존경받거나 강한 나라가 아니기 때문이거나 감당할 수 없는 부채를 쌓아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달러의 지배력 약화는 (미국의 지배력 약화나 부채 문제보다) 작은 문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정치권은 여전히 국가 부채 한도 증액 여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은 빠르면 올여름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다만 서머스는 위안화는 미국 달러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예측 가능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지 않다며, 정치적 안정성이나 객관적인 시스템을 원하는 투자자가 위안화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도 미국 금융시장은 개방되어 있고 미국 법률 시스템의 보호를 받고 있을 뿐 아니라 달러는 현재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세계 무역에서 달러가 대체되려면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해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의 자본 통제는 유동성이 높은 달러와 같은 통화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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