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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연은, 중국 관세 25%로 인상되면 인프레 가속

FX분석팀 on 02/26/2019 - 08:16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새로운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미국이 부과한 관세는 휴대폰, 가전제품, 컴퓨터, TV, 옷과 같은 소비재 인플레이션을 0.1%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가계들은 이런 소폭의 상승을 거의 알아차리지 못했다. 유가가 계속 떨어져 인플레이션이 1년 6개월래 저점으로 낮아지는 데 일조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 기업들은 더 많은 부담을 느꼈다.

샌프란 연은에 따른 기업들이 지불한 원자재와 최종재는 관세가 전혀 부과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했을 때 0.4%포인트 더 올랐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상품 등을 구매한다. 약 2,5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만 현재 관세 부과 대상이다.

일부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들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했지만, 다른 기업들은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지지 않기 위해 관세와 관련된 비용 증가를 감내했다.

미국은 더 많은 무역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3월 초부터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위협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기한 연장 방침을 밝혀 지금은 다소 긴장이 줄었다.

샌프란 연은은 만약 이런 극단적인 관세가 시행된다면 소비자물가는 0.3%포인트 올라가고, 1%포인트나 늘어나는 비용 부담이 기업들을 덮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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