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1만4000달러선 붕괴.. 고점 대배디 30% 이상 급락

현지시간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개당 1만3082.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보다는 15%, 지난 17일 고점 대비로는 30%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가격을 소폭 회복하며 오후 1시쯤 1만4200달러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환전문거래업체 오안다의 스티븐 인즈 아태지역 선임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현실 확인’을 하고 있다면서 광적인 투기 수요가 문제의 핵심으로, 단순한 투자자들이 큰 손실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캐시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에서 분리된 새로운 암호화폐로 일종의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캐시가 강력한 경쟁자가 되면서 비트코인 수요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