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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이위안, 모든 부채에 대해 의무 다하지 못할 수도

FX분석팀 on 10/10/2023 - 08:33

10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모든 부채에 대해 의무를 다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구이위안은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국 달러 어음을 비롯해 모든 해외 부채에 대한 지불 의무를 만기일 또는 관련 유예 기간 내에 지불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미지급으로 인해 관련 채권자들이 부채에 대한 지급 가속화를 요구하거나 집행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며, 현재 그룹이 자산 처분과 관련해 ‘상당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현금 포지션은 여전히 압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월요일 비구이위안은 2024년과 2026년 만기 채권에 대한 이자로 6,680만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었지만, 30일의 유예기간이 남았다.

회사가 오는 17일까지 1,500만 달러의 9월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전체 해외 부채가 채무 불이행으로 간주할 수 있는 큰 시험에 직면했다.

비구이위안은 109억6,000만 달러의 역외 채권과 424억 위안 상당의 위안화 미표시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비구이위안은 회사의 자본구조와 유동성 상태를 조사하기 위해 투자은행인 허우리안 로키, 중국국제자본공사(CICC), 로펌인 시들리 오스틴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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