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주가 바닥 아니지만.. 일부 주식은 일생 한 번뿐인 벨류에이션 제공

16일(현지시간) 블랙록의 릭 리이더 픽스트인컴 글로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방송에 출연해 미국증시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지만 일부 주식은 일생에 한 번뿐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이더 CIO는 코로나 19 전염 곡선이 평평해지는 시기가 확실해지기까지는 시장에 다시 돌아가도 좋다는 신호가 언제 나올지 예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채는 경계하고 있지만 일부 크게 하락한 주식에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리이더 CIO는 모기지와 일부 매우 선택적 종목을 선호하고, 또한 신용시장은 한동안 스스로 돌아가게 둬야 할 것이라면서 옵션시장과 변동성 시장은 시장 수익률에 대한 민감도 측면에서 일부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헬스케어와 기술주, 건설업종에서 일부 주식의 진짜 가치를 골라내고 있다면서 한 번에 하나씩 투자해야겠지만 일부 주식의 주가배수는 매우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리이더 CIO는 이들 기업의 실적이 타격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종류의 주식을 이런 주가배수에 살 수 있다는 것은 일생에 한 번 뿐인 기회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주식 매도세는 분명히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가 주목하고 추가로 투자를 생각하는 곳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매수세력인 자산이라면서 이미 모기지를 우호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100bp 기습 인하하면서 국채와 모기지증권을 7,000억달러어치 매수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