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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에너지 위기 유럽침체 자극할 것.. “회사채 선호”

FX분석팀 on 09/13/2022 - 09:40

12일(현지시간) 미국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주간 전망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과 싸우려 하고 있지만, 그 비용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에너지 위기가 유럽의 경기침체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주식보다는 투자등급 회사채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블랙록은 에너지 위기의 경제적 효과가 분명해지기까지는 ECB가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은 현재 유럽연합(EU)이 국내총생산(GDP)의 12%를 에너지에 지출하고 있다면서 1970년대 유가파동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블랙록은 독일은 에너지 공급회사로부터 초과 이익을 환수하고 가격 상한을 설정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럽연합의 다른 에너지 장관들도 비슷한 정책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로가 달러에 대해 20년 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 역시 성장과 에너지 가격에 따른 무역수지 약화를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은 유럽 주식은 깊은 침체 가능성을 아직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면서 원자재를 제외한 유럽의 실적 전망 추정치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등급 회사채에 대해서는 채무불이행 위험을 수익률이 보상하고 있다면서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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