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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약한 성장세 탓 4월 인상지지 철회

FX분석팀 on 05/06/2016 - 08:21

현지시간 5일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미약한 경제성장세 때문에 지난달 ‘금리인상 지지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통화정책회의가 열리기 전 4월 인상을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었다.

불라드 총재는 이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개 분기의 성장률이 1.5%에 불과한데 내가 볼 때 아주 양호한 수치는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월 정책성명서는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주는 내용이라며 6월 회의 때까지 꽤 많은 정보를 수집해 이를 바탕으로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라드 총재는 또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3.5%로 올리기도 전에 다음 경기침체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경기둔화를 막기 위한 금리인하 운신의 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보다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을 좀 더 많이 지지하는 편이며 자산매입 조치도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엄청나게 큰 충격으로 타격 받더라도 마이너스 금리정책이 도입될 듯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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