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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에 내년 영국 부동산 상승 모멘텀 상실

FX분석팀 on 12/28/2016 - 08:17

현지시간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로이드은행그룹의 자회사 핼리팩스가 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경제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인지세 상승 등 정책 변화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 중심에서 매매되는 호화 주택 가격은 올해들어 10%가량 하락했다. 앞서 라이트무브는 런던 중심지의 부동산 거품이 지속적으로 약화될 것이라며 내년 부동산 가격이 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의 하방압력에도 불구하고 핼리팩스는 주택 공급이 줄어들면서 내년 영국 집값이 1~4%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핼리팩스는 이같은 전망에는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면서 앞으로 유럽연합(EU)과 영국과의 관계가 불확실한 점이 부동산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핼리팩스의 마틴 엘리스 부동산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경제전망 하향은 고용에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용시장 악화와 가계의 소비력 감소는 부동산 수요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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