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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중앙은행, 8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FX분석팀 on 07/21/2016 - 09:31

현지시간 20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황 가운데 8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셀릭(Selic)금리를 14.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7월 이후 약 10년 중 최고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현 금리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일란 골드파인 브라질 중앙은행 신임 총재의 첫번째 행보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경제의 단기적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또한 계획된 경제 조정에 따른 불확실성 뿐 아니라 식료품 가격으로 기대보다 더 높아진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파인 총재는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4.5%로 본다고 밝혔다. 6월 기준 연율 인플레이션은 8.84%였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짐에 따라 브라질 중앙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현재보다 0.25% 낮출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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