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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방크,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 금융안정 위험 높아질 수도

FX분석팀 on 05/24/2017 - 08:38

현지시간 23일 안드레아스 돔브레 분데스방크 이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논의가 순조롭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하드 브렉시트’로 흐를 경우 금융 안정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돔브레 이사는 일본 도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전혀 소프트 브렉시트처럼 보이지 않는다며 하드 브렉시트, 그것도 아주 심각한 하드 브렉시트가 될 것이라 말했다.

당사자들이 협상에 임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확정하기 시작하면서 대립이 격화됐다. EU는 영국에 미결제 채무를 해결할 것을 요구하며 주요 주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미래 무역협정 논의를 거부했다. 이에 반해 데이비드 데이비스 영국 브렉시트 장관은 높은 재정 요구가 철회되지 않으면, 영국 정부는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돔브레 이사는 하드 브렉시트가 유럽에서 금융 안정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 내다봤다. 유럽에서 사용되는 금융 상품이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금융 안정 관점에서 런던에서 제공되는 투자은행 상품들을 유럽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분데스방크는 브렉시트 이후 유럽지역으로 이동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 규제에 긴밀히 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돔브레 이사는 이제 은행과 시장 참여자들이 준비할 때라며 은행들이 브렉시트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으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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