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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중국 지표에 실망한 금융시장.. 성장 위해 뭔가 더 내 놓아야

FX분석팀 on 08/15/2016 - 08:57

현지시간 12일 중국의 최근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치에 모두 미달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추가 완화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반스 프리차드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중국 지표 결과에 대해 장기적으로 매우 걱정스럽다며 민간 투자자들은 경제 전망을 하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당국은 이 같은 추세를 바꾸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중국이 6.5~7%의 경제 성장률을 얻기 위해서는 몇개월 안에 재정 정책을 가속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BS그룹의 왕타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하방 압력 추세라면 중국 당국의 최소 경제성장 목표인 6.5%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둔화 속도가 빨라진다면 중국 당국은 다시 성장 안정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침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초상은행의 리우동리앙 선임 애널리스트는 실물경제에서 금융이나 투자에 대한 수요가 약하다며 은행들은 리스크 우려로 신용을 타이트하게 조이고 있고, 하반기에는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OCBC은행의 타미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대출 감소는 실물경제에 투자 수요가 여전히 약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올해 초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규 대출이 확장세를 보이지 않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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