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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중앙은행 총재 교체.. 신권지폐 발행 지연 책임

FX분석팀 on 01/23/2017 - 08:05

현지시간 22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넬슨 메렌테스(62) 중앙은행 총재의 사임을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은 넬슨 메렌테스 총재의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면서도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이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계를 시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후임으로는 리카르도 산기노(73)를 지목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국회 예산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치인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최고액권이던 100볼리바르의 가치가 몇 센트에 불과할 정도로 떨어지자 지난해 고액 신권지폐 6종을 발행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권 유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지난해 말 전국적인 화폐 부족 사태가 발생했고 폭동과 약탈 등이 일어났다. 외신은 이번 해임을 고액 신권지폐 발행 지연에 따른 책임으로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베네수엘라의 물가 상승률이 올해 1660%까지 급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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