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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FDA의 코로나19 백신 승인 가이드라인에 반대

FX분석팀 on 10/05/2020 - 09:01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백악관의 고위 관료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사용을 승인할 가이드라인에 대해 반대 견해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백악관이 FDA의 가이드라인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FDA의 연구진이 임상 참가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후 부작용을 두 달 동안 관찰하도록 하는 것 등의 방안을 담은 백신 승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지만, 백악관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은 백악관과 FDA의 이런 갈등은 코로나19 백신들의 3차 임상 시험 데이터가 발표되기 시작할 때 백신 사용 승인 여부를 두고 양 측이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이런 갈등은 백악관이 백신과 관련 과학적인 의사결정에 정치적인 이유로 간섭하려 한다는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또 백신이 승인받더라도 이미 여론조사 등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는 미국인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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