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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 연준.. 감세로 통화 기조 바꿀 필요 없어

FX분석팀 on 01/08/2018 - 08:21

현지시간 6일 미 백악관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하셋은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 회동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컴퓨터 시뮬레이션 평가한 결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존 정책 가이드라인과 불일치하는 측면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연준은 감세로 인해 지금의 통화 정책 기조를 바꿀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셋은 공급 측면의 부양이 물가 상승 압박을 가하지 않는다면, 연준이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덧붙였다. 그는 이어 인플레가 연준 목표치 2%를 여전히 크게 밑도는 것은 감세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을 것을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연준은 중간치 기준으로 1조5000억 달러의 감세가 예상된다면서, 2018년 성장 전망치를 2.1%에서 2.5%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면서 올해 금리가 3차례 인상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에도 유사한 금리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회동에 참석한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장 등 다른 몇몇 인사는 하셋과 다른 견해를 내놨다.

연준 내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블러드는 감세가 투자를 촉진하면서 성장 가속화에 불을 붙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금리 인상 반대 견해가 불변이라면서 그러나 감세로 인한 성장 가속화가 가시화된다면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분명히 얘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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