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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인플레 정점 지났을 가능성.. “증시 반등 주시해야”

FX분석팀 on 12/17/2021 - 07:32

16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증시의 반등을 주시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8% 오르면서 1982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지만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3% 아래에 머물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팬데믹 통화부양책을 종료하고 내년 세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배런스는 이를 바탕으로 만약 인플레이션이 11월에 정점이거나 혹은 그 부근이었다면 증시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루트홀드 그룹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봤을 때 S&P500 지수는 1951년 이후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 13.2% 상승했다. 13번 있었던 과거 사례에서 S&P500 지수가 하락한 것은 1957년, 2000년, 2008년 세 번밖에 없었다.

배런스는 경제 상황이 좋을 때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면 증시가 잘 헤쳐나간다는 사실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루트홀드 그룹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짐 폴슨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해도, 만약 곧 정점에 도달한다면, 전통적으로 이것은 증시에 강세를 불러온 것으로 증명됐다고 말했다.

강세장이 확실한 것만은 아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전환한 것은 경제성장을 억제하기에 충분히 강력한 조치이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성장과 증시의 진전을 망가뜨리려면 연준이 아주 급작스럽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

배런스는 이를 바탕으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지 말고 연준을 주시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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